구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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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d talks 49] How Google design global services
49번째 pxd talk에서는 전 Google 인터렉션 디자이너이며 현재 FuturePlay에 새로운 둥지를 트신 김수 님을 연사로 모셨습니다. Google의 조직과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그리고 Global Service 디자인을 위한 팁에 대해 강연해 주신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는 김수 님의 발표자료에서 발췌하였으며 저작권자인 김수 님의 허락없이 무단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연사 : 김수, Tony kim (현 FuturePlay Inventor) - 전 Google Interaction Designer - 전 Naver China UX Manger - KAIST Industrial Design Google의 UX조직 Super Flat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Go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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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Doodle, 구글 로고 변형)의 역사
어떤 이름 있는 날이 되면 포털 사이트들은 모두 자신의 로고를 그 날의 의미에 맞게 변형을 합니다. 요즘은 안 하는 곳이 없지만, 처음 이러한 시도를 할 때는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기업의 브랜드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인데 그것을 훼손하다니! 하지만 이제는 재미있는 기업이 되려면 누구나 해야하는 일로 자리 잡았죠. 이러한 로고 변형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구글에서는 이것을 두들(doodle, 낙서의 의미)이라고 합니다. 1998년 여름(8월 30일), 구글의 창업자 두 명은 Burning Man Festival에 참여하면서, 자기들이 없을 때 사이트가 망가지거나 하면, 누군가 회사에 전화를 할테고, 그 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할텐데, 어떻게 모두 다 페스티발에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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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 is more, God is in the details
오늘의 구글 두들 주인공인 Mies van der Rohe 는 Less is more, God is in the details 같은 요즘 애플의 디자인에 영향을 많이 준 격언을 남긴 건축가 입니다. 사실 전 이 분의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바르셀로나 체어는 유명해서 알고 있지만요. 저희 회사 건물 로비에도 카피 같은게 놓여 있거든요. :) 이번 로고를 클릭하면 구글에서 "미스 판 데르 로에"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합니다. 하지만 구글도 이런 이름은 찾을 수 없다며 "미스 반 데르 로에"로 검색을 하겠다고 합니다. 보통은 신뢰성 높은 (구글페이지랭크가 높은) 위키백과같은 문서가 나오는데 대부분이 블로그 글입니다. 이 두들을 소개한 구글코리아 블로그가 상위에 나오고요. 뭔가 이상하지요. 독일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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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리디자인] 통합 검색 덜어내기
검색엔진 뭐 사용하세요? 네이버,다음,구글? 네이버가 좋아요? 구글이 좋아요? 이런 질문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같은 질문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둘은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보완적인 관계에 있지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고 하기 어렵거든요. 그런데 다시 뒤집어 생각하면 둘 다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전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http://story.pxd.co.kr/327 일로써 인터넷 자료 조사를 많이 하기도 하고 약간의 검색 중독 때문에 검색엔진 사용이 극단적으로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검색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그만큼 네이버,구글의 검색 결과에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이 걸려서 결국 개인적으로 매쉬업을 이용해검색서비스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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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사용자 조사를 안해요
Intuitive design = Agile Process 에 '증명은 논리적으로 하지만 발견은 직관에 의해서'라는 앙리 푸앵카레의 말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It is by logic that we prove, but by intuition we discover." 애플은 직관에 따라 디자인하고 수많은 검증 과정(스티브 잡스의 뺀찌)을 거치는 반면에 구글은 논리적(버킷 테스트)으로 한 번에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애플과 구글을 비교하는 글들이 많은데 애플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스티브 잡스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 보다는 논리에서 자유롭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또 그것을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난데없는 주장으로 다른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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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사이트의 대용량 파일첨부 사례
이메일을 사용하다보면 대용량파일로 메일을 보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대용량파일은 저장 기간이 정해져있고 다운로드 횟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문제는 사이트들이 대용량첨부 파일의 다운로드 횟수와 기간을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대용량파일로 메일이 왔었는데, 첨부된파일을 클릭해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에 저는 계속 클릭을 했더니 다운로드 횟수 제한에 걸리더군요. 결국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당황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에 메일 사이트의 대용량파일 첨부정책과 사내 메일의 대용량파일 첨부 방식을 조사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사 대상은 네이버 메일, 다음 메일, 구글 G메일, 네이트 메일, 파란 메일 이렇게 총 5개의 사이트의 메일과 추가적으로 사내 메일을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