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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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춤을 추었어’ NFT, 그림책과 만나 마음을 갖다
NFT(Non-Fungible Token)는 이름 그대로 다른 무엇이 ‘대체할 수 없는' 제각기 고유한 것이에요. 똑같은 곰 인형이 수만 개씩 있다 해도 다른 곰 인형이 내가 품은 곰 인형을 대신할 수 없듯, NFT는 ‘내 것'으로서 유일성을 가져요. 물성이 없는 디지털이지만, 소유할 수 있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담고 있죠.이수지 작가는 NFT ‘춤을 추었어'로써 이런 NFT의 감성과 가장 아날로그적인 책을 연결 지었어요. 그의 이야기는 모리스 라벨의 무곡 ‘볼레로’를 만나 열여덟 점의 그림이 되고, 각 그림은 선율에 맞춰 춤추는 애니메이션 NFT가 돼요. NFT는 ‘춤을 추었어'의 일부이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이야기죠. 책과 그림, 그림책과 음악, 애니메이션과 NFT, 그리고 다시 NFT와 책을 잇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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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pxd talks 12] 현실과 상상의 경계 ::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한 달에 한 번씩 명사분들의 경험과 좋은 생각을 들으며 공유하는 pxd talks. pxd인 뿐만 아니라 pxd talks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아 외부 참여도 같이 진행하며 점점 뜻깊은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의 12번째 pxd talks시간은 특히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바로 국제적인 인지도의 이수지 그림책 작가님과 함께 했기 때문인데요. 이수지 작가님은 '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탁월한 이해에서 시작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나타낸 그림책으로 매우 유명한 작가님입니다. 1. 그림책 작가 이수지 "저는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각기 다르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층을 가진 책이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수지 작가님의 말 중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인사해주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