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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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감펠: 치유의 미학
에른스트 감펠: 치유의 미학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 2014.09.02 - 10.13 목공예라고 하면 사실 생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교하게 다듬었든, 투박하게 대충 툭툭 쳤든 나무가 주는 소재의 질감은 우리에게 온화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목공예가에게 어떤 성격을 부여한다면 그런 따뜻한 마음을 부각시켜주는 이야길 덧붙이길 원하리라. 이런 작가가 있다고 해 보자.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 17살때부터 자연스럽게 목공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의 소품들을 만드는데, 그 느낌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다. 그는 나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절대 나무를 베지 않는다. 폭풍이나 천둥 등으로 쓰러진 나무만 모아 정성들여 다듬어 작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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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상상의 웜홀 -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展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무로 만든 인형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거기다 작가의 상상력과 톱니바퀴로 돌아가는 움직임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신나는 일임에 틀림없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작가 김진송(목수 김씨)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마음도 나무 만큼이나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전시회 홈페이지 : http://www.bookwormstory.com/ 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WormholeinImagination 위의 사진처럼 (치즈를 훔쳐먹은 쥐, 18×14×22cm, 마고레, 2003, 이미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작가가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해 주거나,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