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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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알면 좋을 심리학, 행동 경제학
들어가며 주변에서 스마프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 때, 무의식적으로 본인의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과연 '무의식'이었을까요? 이 글에서는 오늘날 어떤 요소들이 사람의 행동 그리고 습관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왜 디자이너가 이것을 알면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오늘날 많은 서비스들이 고객 그러니까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디자이너가 사람을 설득하기도 행동동을 만드는 것을 넘어 습관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은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입력받았을 때 그에 대한 신뢰성, 공감, 정신적 자세를 통해 액션을 취하게 됩니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액션을 취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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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훅 Hooked 습관을 만드는 신상품 개발 모델
훅 Hooked습관을 만드는 신상품 개발 모델 How to build habit-forming products니르 이얄, 라이언 후버 지음 / 조지현 옮김 영문은 2013년에, 한국어는 2014년에 나온 이 책은 새로운 상품 기획자, 스타트업 창업자, 특히 모바일에서 UX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UX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바라는 것은, 어떻게 하면 우리 상품을 사람들이 습관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제 더 이상 화면 상의 어떤 요소를 어떻게 배치할까를 뛰어 넘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용자의 습관을 형성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중급 UX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7편 - 시간 위의 디자인이 책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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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페이스북, 셀피에 숨겨진 심리학
학부시절 심리학을 전공하고 UX 디자인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서비스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기본적인 동기, 인지, 욕구는 서비스의 드러난 모습 이상으로 풍부한 배경을 항상 설명해주는데, 그중 알림, 페이스북, 셀피에 관한 심리학적인 원리들이 흥미로워 정리해보았다. 1. 왜 알림은 항상 주변에 있어야 할까? 2013년 구글의 I/O에서 인지심리와 디자인에 관한 세션이 열렸다. 인지심리와 디자인의 연결고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루어졌는데 흥미로웠던게 주변시(시야의 주변부)에 관한 내용이었다. Google I/O 2013 - Cognitive Science and Design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갔을 때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났다면 본능적으로 우리는 호랑이의 위협을 알아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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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 심리학으로 바라보는 UI 가이드라인
앞서 게재된 이재용님의 글(http://story.pxd.co.kr/949)에서 UI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때의 고려사항 몇 가지를 짚었습니다. 그 중 '가이드라인이 나온 인지적/심리적 배경을 이해한다.' 라는 내용은, 가이드라인이 나오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인간의 심리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와 관련해 책에 언급된 내용 몇 가지와 제가 느낀점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에서 더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더 많은 예시는 책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UI 디자인을 하면서 들었던 조언 중 하나는, 잘 만들어진 여러 UI 가이드라인 문서를 통해 인터페이스 기본 원칙, 컴포넌트의 종류와 패턴 등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라는 말이었습니다. 업무상 UI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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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UI 디자인 규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가이드 Designing with the mind in mind Simple guide to understanding user interface design rules 제프 존슨 Jeff Johnson UI를 공부하다보면, 여러 가지 지켜야 할 규칙들을 접하게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규칙들을 모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규칙은 대개 '가이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이너들 사이에 공유된다. 처음에는 경험의 법칙에 가까워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러번 반복하여 실험해 보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좋더라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유도 알게 되고 학자들마다 반복하여 정의하는 것들도 생기게 되었다. 애플의 기념비적인 휴먼 인터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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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개] UX 디자이너가 읽어야할 심리학 책 10가지 - 심리학 산책
'UX 디자인을 하려면 무슨 전공을 공부해야 하나?' 여기에 들르시는 여러분들이라면 한두 번쯤은 이런 의문을 접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언젠가 이런 질문을 해 보셨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런 질문을 누군가에게서 받아본 경험이 있으실 수도 있겠네요. 그 답은 무엇이었나요? 저도 UX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있지만 솔직히 한 두 가지로 콕 집어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제 주위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물어보아도 그렇고, 또 실제로 그들의 전공을 살펴보아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결국 위 질문의 정답은 '여러 가지'라고 할 수 밖에 없겠지요. UX 디자이너가 되는 전공이 어느 특정한 분야로 한정되지 않아 여러 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한 분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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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ist’s View of UX Design
UX 디자이너들의 백그라운드가 다양한만큼 서로의 도메인 지식도 다르고 시각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글은 심리학자의 시각에서 본 UX 디자인의 영역, 즉 사용자의 특성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UX 디자인에서 참고할 만한 원리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심리학자로서의 상대적인 도메인 지식에 근거하여 기술했음을 밝히는 도입부부터 느껴지는 겸손함이 좋습니다. ^^ 글을 작성한 수잔 웨인쉔크는 심리학자로 UX를 하는 사람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http://www.theteamw.com/ 블로그를 운영 중이고, Human Factors International 근무 중입니다. 입에 익숙해지도록 많이 읽어두면 좋겠습니다. 아래 한글로 정리한 것은 제 입장에서 새롭거나 기억할만한 것만 추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