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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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의 미래는 여기에 있다 - UX for Next Billion Users
가끔 UX에 관련한 토론회 같은데 가면 사람들이 "UX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같은 황당한 질문을 한다.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리고 사실 별로 궁금하지도 않다. 그것보다는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가 훨씬 궁금하고 알고 싶다. 그래도 전문가로서 불려갔으니 "하나도 안 궁금하고, 내 미래가 진짜 궁금함" 이렇게 답변할 수는 없다.그래서 항상 그런 종류의 질문에 답변을 준비해 간다. UX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영화속 미래 UX와 AI UX의 미래라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UX의 미래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일까? UX의 미래는 톰 크루즈의 손에 있지 않다. 얼마전 ZDNet에는 "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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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봇을 만들어봅시다
*이 글의 설명은 Mac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Windows 환경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슬랙봇을 만들기 위해 nodejs를 사용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pxd story에 글을 씁니다. / 현재 속해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반 이상이 슬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슬랙과 무척 친해지게 되었는데, 나만의 슬랙봇을 만들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아니다 보니 여러 가지 삽질을 하고 겨우겨우 만들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른 팀원에게 슬랙봇 만드는 것을 알려줄 기회가 있었는데, 다시 해보니 결과적으로 매우 간단한 작업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혼자 엄청나게 삽질을 했던 것이죠. 슬랙봇 만드는 것을 다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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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이 주는 가치와 설계 시 고려할 점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챗봇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챗봇 UI는 CUI(Converstional User Interface) 중 하나로 채팅을 통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합니다. 예전에는 챗봇이 입력한 키워드에 따라 정해진 답변을 자동 응답해주는 형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입력된 답변을 수집하여 진화하는 AI 형식도 제공되고 있습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한 챗봇은 특정 정보를 채팅으로 전달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챗봇을 통해 특정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챗봇의 개념을 익히고 유용하게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과제였습니다.챗봇 설계시 정보 특성을 고려하여 챗봇이 주는 가치가 무엇일지 고민하며 설계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서치를 통해 바라본 챗봇이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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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d talks 66] 모바일,커머스,시간
지난 2016년 3월, pxd에서는 이재용 대표가 진행하는 사내교육이 있었습니다. “모바일,커머스,시간”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pxd는 2014년 이후부터 다양한 커머스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오고 있었습니다. 커머스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웹에서 제공했던 커머스 경험을 모바일로 대체할 수 있는지”혹은 “더 나은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꾸준히 고민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이재용 대표가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1. M-Commerce 혁명 M-commerce란 보통 이전의 E-Commerce혁명과 대비적으로 정의한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터넷이 여러 판매채널(판매자/판매점)에 위치나 크기등 물리적인 제약을 없앤 것으로 공간혁명이라는 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