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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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Planet 컨퍼런스 후기
지난주 수요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Tech Planet 2012에 다녀왔습니다. Tech Planet은 SK Planet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IT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SK Planet의 서진우 대표님과 Google, Facebook 연사님들의 키노트 스피치로 막을 열었는데요. 서진우 대표님께서는 오픈 플랫폼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시며 차별 요소로 Big Data와 UX를 강조하셨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내용들도 이 세가지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염두하여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UX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세션 위주로 참석을 했기에 해당 내용 중심으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From UX to SX(Service Experience) > Jamin Heg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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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테일] UX의 눈으로 NHN Band를 바라보다
글을 시작하며 [01] Band (이미지출처 하단 명기) Micro SNS의 등장 이후 특정 그룹을 타겟팅한 SNS가 등장했고, Group형 SNS도 등장했다. 카카오톡(지인간의 채팅), 카카오스토리(지인간의 사진 공유 SNS), 카카오아지트(그룹간의 SNS)의 포지셔닝을 보면 카카오의 전략이 다각도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련 기사 : http://me2.do/FfD7ct2) NHN도 그룹 SNS 성격의 모바일앱 Band를 내놓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Band 서비스의 정확한 시작은 알 수 없으나, SNS의 미투밴드에서 그 출발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미투밴드는 미투데이 사람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공개(혹은 비공개)형 소모임이다. (미투밴드 : http://me2.d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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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pxd talks 06]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이슈
5월 7일 pxd에서는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이신 한상기 박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이슈"였는데요, 이 분야에 대한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싸이월드를 필두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의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현황, 각 소셜 미디어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 되었습니다. 다양한 SNS의 발달로 새롭게 정의되고 고민되는 논제들도 있었는데, 간략하게, 관계 맺기의 다양성 (Friending, Following, Subscribing, Circle...) 각 소셜미디어에서의 아이덴티티 매니징 인터넷 자경주의 데이터의 중요성 vs. 프라이버시 인권 vs. 표현의 자유 정도로 소개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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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테일] UI / GUI 관점에서 본 카카오스토리, 아직은 아쉽다.
카카오톡에서 최근 사진기반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런칭했습니다. 카카오스토리를 사용하는 한 명의 유저로써 본 포스팅을 통해 카카오스토리를 UI / GUI 관점에서 살펴보고 주로 아쉬웠던 점을 기술하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아이폰 앱 0.7 버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UI의 아쉬움 1. 내 히스토리를 보기 힘듭니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과 글을 같이 올렸을 경우 미리보기가 힘듭니다. 또한 상세 사진으로 접근했을 때에는 다시 원래 화면으로 돌아온 뒤 이미지를 탐색하는 구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 UI의 경우 많은 사진을 훓어보기에 적합한 UI입니다. 하지만 글과 이미지를 같이 미리본다는 관점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UI로 보여집니다. 또한 하나의 이미지를 확인 한 뒤에는 다시 '이전' 버튼을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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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테일] SNS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것이 좋을까?
SNS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본 블로깅을 통해 그러한 고민을 정리하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SNS에서 최근 쓴 댓글은 위쪽에 보여져야 할까? 아래 쪽에 보여져야 할까? SNS 댓글 UI 설계 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이 점 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판단의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타 SNS 들이 어떻게 UI를 설계하고 있는지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으로는 고민의 결과밖에 확인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왜 이렇게 UI가 설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동료들과 대화하던 차에 SNS형 구조에서 댓글은 '대화의 흐름(히스토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화의 흐름(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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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테일] Personal Network Service ‘Path’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PXD 사람들은 ‘Path’라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Path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고 사람들이 이 서비스에 빠져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Path 란 무엇인가? 왜 Path가 등장했는가? 'Path'는 ‘Personal Network Service’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ath는 현재 아이폰 앱 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현재 웹에서는 이미지 확인밖에 할 수 없으며, 웹 혹은 안드로이드 폰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Path를 설립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전 페이스북 시니어 플랫폼 매니저인 Dave Morin, Dustin Mi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