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디자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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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 )을 위해 디자인할까?' 세미나 참여 후기
지난 7월 10일 토요일 노트폴리오에서 주관한 세미나 '우리는 ( )을 위해 디자인할까?'에 참여했습니다. '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세 명의 디자이너(우디, 최안나, 신인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 세미나 중 인상 깊었던 세션과 함께 거듭 반문하게 된 몇 가지 질문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함께 고민해주세요! 시작하기에 앞서 본격적으로 세미나 후기를 전달하기에 앞서, 참여 동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듣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강연 개요에 소개된 '주제 의식'이었습니다. -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 지속가능한 디자인 - 디자인 윤리 더불어 위 주제 의식에 대한 소개 중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특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중략) 사회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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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에서 소셜 프루프와 사회적 동기
제니퍼 티드웰의 ≪Designing Interfaces≫ 3판을 번역하게 되어, 출판사의 허락을 맡아 2판과 달라진 내용 위주로 블로그에 업로드하려 합니다. 소셜 프루프란 사회 심리학자 로버트 시알디니가 ≪설득의 심리학≫에서 처음 언급한 용어로, 사회적 증거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개인의 의사결정이 영향을 받는 심리적 현상을 의미합니다. --- 소셜 미디어, 소셜 프루프, 협업 (Social Media, Social Proof, and Collaboration)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본인의 의견이 강할 수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집단에 소속되는 것에 강하게 끌린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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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결과 공유
저는 올해 UX디자인 프로세스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디자인 제안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립한경대학교 4학년 졸업전시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기대 이상으로 진심을 다해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영감이 되길 바라며 작업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또한 11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졸업전시회를 진행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석 부탁드리며, 고생한 학생들에게 격려 한마디 건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경대 졸업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한경대 졸업전시회 인스타그램 페이지 링크 주제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기간 : 2019년 1학기~2학기 지도교수 : pxd 위승용 전시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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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테일] 모바일 UI 키패드의 유형에 대해서
평소에 모바일 앱을 쓰다 보면 입력 필드를 선택했을 때 뜨는 키패드가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이때 적합한 키패드가 뜨지 않아서 당황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예를 들면 지니뮤직 시크릿 이용권 결제 전에 Payletter 결제 모듈을 거치는데, 모든 입력 필드가 숫자 입력 필드임에도 불구하고 어떨 때는 숫자 키패드가 뜨고, 어떨 때는 문자 키패드가 뜸을 알 수 있다. 보안을 위해서 키패드 타입을 변경했다고 하기에는 사용성이 너무 떨어진다. 이에 iOS와 안드로이드 가이드라인의 키패드 유형을 찾아보았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런 유형 분류를 찾기 어려웠고, 디벨로퍼 가이드라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개발자를 위한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유형에서 어떤 키보드를 제공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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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이너의 일본 UX/UI 프로토타이핑 디자인 특강 후기(2/2)
앞서 발행된 독일 디자이너의 일본 UX/UI 프로토타이핑 디자인 특강 후기(1/2)에 이어 Marcel Helmer님이 실제 현업에서 비평적, 추측적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Marcel Helmer님은 현재 일본 교토의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회사 SoftDevice에서 Communication Design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SoftDevice는 Microsoft, Panasonic, Toyota 등 글로벌 대기업 클라이언트와 함께 프로토타이핑 디자인에 중점을 둔 에이전시입니다. 프로토타입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며 아이디어를 재가공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내 지하랩실입니다. 공간이 커서 자동차 응용 디자인,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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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이너의 일본 UX/UI 프로토타이핑 디자인 특강 후기(1/2)
들어가며 지난 5월 6일, 독일 디자이너 Marcel Helmer님의 UX/UI 디자인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비평적 디자인과 추측적 디자인란 무엇이며, 이러한 디자인을 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 좋을지 공유해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더불어 연사님이 디자인 관점과 Deisign baggage 개념을 함께 소개합니다. About design (1) Design is about communication always 디자인은 언제나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의 경우 더욱더 그러하며, 그렇기에 배경색이나 서체를 어떻게 사용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배경색 혹은 글자색을 선택하지 않으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어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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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디자인 컨퍼런스(toss, design, system) 후기
들어가며 지난 3월에 진행되었던 토스 디자인 시스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토스는 어떻게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제품을 런칭하는지, 그리고 제품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몇 가지 세션을 통해 토스라는 애자일 조직이 어떻게 좋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공유합니다. 애자일 조직의 전체 개편 - 윤성권 해당 세션에서는 토스가 Focus on impact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애자일 조직임에도 왜 전체 개편을 진행해야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행하였는지를 다루었습니다. 연사님은 '토스는 만들고 배포해서 측정하고, 그리고 이에 대한 러닝을 바탕으로 다시 만드는 것을 반복하는 이터레이션*'을 하며 성장해나가는 조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원하는 타겟에게 제품을 출시해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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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험한 썩 괜찮았던 디지털 경험에 대해서
평소 업무의 성격상 새로운 앱이나 디지털 서비스가 런칭되었을 때 경험을 해 보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 경험한 썩 괜찮았던 Digital experience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정리를 하고 보니 대부분이 모바일 앱 사례이다. 그만큼 내 일상 속에 모바일 앱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한다. 리스트의 순서는 내가 먼저 떠올렸던 순으로 나열하였음을 밝힌다. 1. 애플 에어팟애플 전용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에어팟은 이어폰치고는 정말 비싸다. 에어팟을 구매한 후에 패키지 안의 케이스를 열었는데 이때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었던 경험이 있다. 이후 노래를 듣다가 귀에서 빼는 순간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종료될 때도 신기했다.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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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Bedside Station 사용기
pxd에서는 2013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Smart Bedside Station의 서비스디자인 및 개발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련 블로그 보기) 최근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Smart Bedside Station(이하 스마트 베드)이 설치되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사용해 봤습니다. 그 사용 후기를 보호자의 입장에서 가감 없이 나눠보려 합니다. (사진 실력이 매우 안 좋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은 2013년에 디자인했던 상태와 거의 흡사했습니다. 환자가 병상의 거의 모든 위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보호자의 침대 위치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원생활 지침서 보호자로서 가장 많이 사용한 메뉴는 일정 확인, 검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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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브톡 이용 후기
카카오톡에서 라이브톡 기능을 출시했다. 아직은 베타 딱지를 붙이고 있으며, 짧게 사용해보고 느낀 첫인상을 기록해 본다. 라이브톡이란? 카카오의 라이브톡은 그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사람들끼리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여타 SNS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기능과는 다르게 그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우선 본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스토어에서 8.1.7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앱을 재실행하면 된다. 이후 그룹 채팅방 텍스트 인풋 필드 왼쪽에 있는 [+] 버튼 메뉴에서 라이브톡을 선택한다. 라이브톡 실행 시 카메라가 켜지면서 대기 화면이 제공된다 라이브톡 메뉴 실행 시 곧바로 프런트 카메라가 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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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l to Refresh UI in 2018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작성한 '당겨서 새로고침 UI와 사례' 글의 후속 편이다. 해당 글은 새로고침을 위한 UI가 버튼 탭에서 pull to refresh로 변한 과정과 구성 요소, 25개의 앱 사례를 토대로 UI 패턴을 살펴본 글이다. 최초 피엑스디 블로그에 작성했던 2013년 5월에는 아이폰 4, iOS 6을 사용했던 것 같다. 한창 스큐어모피즘이 먹어주던 시절이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휴대폰은 훨씬 커졌고 해상도는 높아지고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언어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마이크로 인터랙션과 모션 피드백이 더욱 정교해진 오늘날, 당겨서 새로고침 UI는 어떻게 변했을까? 5년 전에 살펴보았던 앱을 다시 꺼내 보기로 했다. 과거 Pull to refresh의 UI 패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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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결과 공유
저는 올해 UX디자인 프로세스를 토대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디자인 제안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립한경대학교 4학년 졸업전시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기대 이상으로 진심을 다해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영감이 되길 바라며 작업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또한 11월 16일(금)부터 20일(화)까지 서초구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졸업전시회를 진행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석 부탁드리며, 고생한 학생들에게 격려 한마디 건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8년 한경대 졸업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2018년 한경대 졸업전시회 웹사이트 링크 - 주제 :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 기간 : 2018년 1학기~2학기 - 지도교수 : 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