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beginner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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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 )을 위해 디자인할까?' 세미나 참여 후기
지난 7월 10일 토요일 노트폴리오에서 주관한 세미나 '우리는 ( )을 위해 디자인할까?'에 참여했습니다. '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세 명의 디자이너(우디, 최안나, 신인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 세미나 중 인상 깊었던 세션과 함께 거듭 반문하게 된 몇 가지 질문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함께 고민해주세요! 시작하기에 앞서 본격적으로 세미나 후기를 전달하기에 앞서, 참여 동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듣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강연 개요에 소개된 '주제 의식'이었습니다. -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 지속가능한 디자인 - 디자인 윤리 더불어 위 주제 의식에 대한 소개 중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특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중략) 사회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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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에서 소셜 프루프와 사회적 동기
제니퍼 티드웰의 ≪Designing Interfaces≫ 3판을 번역하게 되어, 출판사의 허락을 맡아 2판과 달라진 내용 위주로 블로그에 업로드하려 합니다. 소셜 프루프란 사회 심리학자 로버트 시알디니가 ≪설득의 심리학≫에서 처음 언급한 용어로, 사회적 증거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개인의 의사결정이 영향을 받는 심리적 현상을 의미합니다. --- 소셜 미디어, 소셜 프루프, 협업 (Social Media, Social Proof, and Collaboration)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본인의 의견이 강할 수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집단에 소속되는 것에 강하게 끌린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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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2편
UX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1편 UX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2편 (현재글) 들어가며 앞서 발행된 글에서는 Employee Experience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온보딩 경험이 중요함을 언급하였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의 온보딩 경험의 개선을 위해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이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콘텐츠를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느 때든 제공할 수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온보딩 경험의 개선을 위한 미션을 아래와 같이 설정해 보았습니다. Mission - 온보딩을 위한 프로세스 필요: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속해서 사용자를 신경 쓰고 케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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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1편
들어가며 떨림과 긴장 가득한 첫 출근날을 기억 하시나요?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첫 출근날은 대부분에게 인상적인 기억이실 텐데요. 인재를 뽑는 일은 회사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기업이 훌륭한 인재를 뽑기 위해 어마어마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이렇게 길고 긴 채용 과정을 거쳐 계약서를 작성하면 성공한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채용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재가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뽑았지만 그 인재가 회사에서 기대한 만큼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퇴사를 해버린다면 의미가 없겠죠. 온보딩(On-Boarding)이란? 이렇게 신규 입사자가 합격 통보를 받고, 첫출근을 하는 날부터 회사의 문화와 업무에 적응하는 모든 과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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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서비스 디자인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2편
1편에 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 것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UX&서비스 디자인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1편 Q1. 유학 갔다 오면 취업 잘되나요? A1. 이건 학교마다, 학과마다 천차만별, 개인별로 차이도 큽니다. 취업이 '잘' 되었다라는 기준이 취업이 '빨리' 되었다라고 하면 아닌 거 같고요. 개인에 따라 직장 경력이 있는 경우, 빨리 자리를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부를 막 졸업하고 와서 처음 자리를 찾는 데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고요. 동기들을 보면,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야 원하는 자리에 있는 안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외에 남고 싶은 마음이 확고한 경우 방황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유학 온 경우 해외에 남고 싶은 마음이 많지요. 졸업하고서 학생 비자가 끝날 때까지 취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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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서비스 디자인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1편
저 역시 사회 초년생이지만 연말이 되면 가끔 진로 상담을 하게 됩니다. 지인의 지인, 가끔 모르는 분들이 질문하기도 합니다. 디자인 유학 또 연결되어 해외 취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묻는 질문이 반복 되기도 하고 내가 하는 얘기도 반복 되다 보니, 궁금해 하는 게 비슷하다 싶어 글로 정리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곧바로 런던의 RCA 서비스 디자인 학과 석사를 하고, pxd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관련되어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먼저 하려고 해요. 1. 꼭!! 실제 사람을 컨택해 이야기를 들으세요. 인터넷 붙들고 검색을 해봤자, 실제 그 학교를 다니고 있는 또는 최근에 졸업한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게 백만 배 효율적입니다. 나오는 정보도 많지 않을뿐더러 정확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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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결과 공유
저는 올해 UX디자인 프로세스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디자인 제안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립한경대학교 4학년 졸업전시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기대 이상으로 진심을 다해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영감이 되길 바라며 작업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또한 11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졸업전시회를 진행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석 부탁드리며, 고생한 학생들에게 격려 한마디 건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경대 졸업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한경대 졸업전시회 인스타그램 페이지 링크 주제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기간 : 2019년 1학기~2학기 지도교수 : pxd 위승용 전시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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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입일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어느덧 2019년 하반기가 지나가고 있다. pxd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만 2년이 다가온다. 입사 후부터 반년 정도 적응하는 데 힘들어했던 기억이 났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좋은 시간도, 힘든 시간도 있다.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은 어디서 도움을 요청할지 알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나만의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힘들어했던 그때의 나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말들이 생각나서 적어보려 한다. 1. 일을 시키는 것도 능력이다. 런던에서 인턴을 시작했을 때 일이다. 첫날 내 상사는 나에게 A4용지에 내가 맡을 프로젝트, 그 안에서 내가 맡을 역할, 프로젝트 목표, 타임라인을 프린트해 주었다. 내가 2달 동안 어떤 목적을 달성해야 할지 전달해 주었고, 그때는 아무 생각도 없고 종이에 정리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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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결과 공유
저는 올해 UX디자인 프로세스를 토대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디자인 제안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립한경대학교 4학년 졸업전시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기대 이상으로 진심을 다해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영감이 되길 바라며 작업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또한 11월 16일(금)부터 20일(화)까지 서초구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졸업전시회를 진행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석 부탁드리며, 고생한 학생들에게 격려 한마디 건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8년 한경대 졸업전시회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2018년 한경대 졸업전시회 웹사이트 링크 - 주제 :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디자인 제안 - 기간 : 2018년 1학기~2학기 - 지도교수 : 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