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coop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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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3개의 글
저는 인터넷의 많은 블로그들에서 영감을 주는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한 업계의 대가가 들려주는 글들을 통해 얻는 영감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 최근에 우연한 기회로 제가 UX업계로 발을 들이도록 인도해 준 Alan Cooper의 블로그 글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Alan은 퍼소나를 고안해낸 Interaction design 분야의 선구자입니다.) 제가 읽은 글 중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3개의 글을 소개 드립니다. 이 글들을 신입 디자이너일 때 읽었어도 좋았겠지만, 6년 차인 지금 읽으니 그간의 프로젝트 경험과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반추해보는 계기도 되고, 새롭게 와닿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문 글이니 시간 있으실 때 천천히 음미하시면서 읽어보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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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소나인가 페르소나인가?
UI 분야에서 사용하는 persona는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연기자가 맡은 역할이나 심리학에서의 페르소나와는 다른 Alan Cooper가 저서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에서 소개한 디자인 방법의 용어 입니다. 위키피디아: 페르소나 (방법론) 퍼소나 바로 알기 구글링 해보면 UI 쪽에서는 persona를 퍼소나 보다는 페르소나라고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 위에 말한 책에서 페르소나로 번역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상 이미 있는 어휘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경우 그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이 어떻게 발음하는가를 따르는 게 관례입니다. 쿠퍼 자신이 책에서 복수를 라틴어 복수형 personae가 아닌 personas라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