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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새 공감(좋아요) 버튼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페이스북이 '좋아요' 단일 버튼에서, 총 6가지 감정으로 바꿨다. 페이스북에서는 이것들을 공식적으로 '공감'(Reactions)이라고 부르는데, 영어로는 emoji, response button이라고도 하고, 한국어로는 이모티콘, 반응 아이콘, 공감 아이콘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프로젝트는 1년 전쯤 마크 저커버그가 사람들을 불러 모아 지시했다고 한다. '좋아요'버튼이 생기자마자부터 듣기 시작한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이었으니 얼마나 오래 참아 왔던가. 물론 사람들이 가장 강력하게 원했던 것은 '싫어요' 버튼이었지만, 그건 들어가지 않았다.http://vip.mk.co.kr/news/view/21/21/2509009.html 프로젝트를 총괄한 사람은 Julie Zhuo라는데, 수백가지 감정 중 단순하게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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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테일] SNS의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것이 좋을까?
SNS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댓글 네비게이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본 블로깅을 통해 그러한 고민을 정리하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SNS에서 최근 쓴 댓글은 위쪽에 보여져야 할까? 아래 쪽에 보여져야 할까? SNS 댓글 UI 설계 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이 점 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판단의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타 SNS 들이 어떻게 UI를 설계하고 있는지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으로는 고민의 결과밖에 확인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왜 이렇게 UI가 설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동료들과 대화하던 차에 SNS형 구조에서 댓글은 '대화의 흐름(히스토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화의 흐름(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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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가이드라인은 실패하는가? -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그리 쉽지는 않지만, UI 디자이너에게 표준을 지키는 일은 중요하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따르는 표준이라면 그 중요성은 배가된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4회에 걸쳐서 Mac OS 표준, Windows OS 표준, 그리고 ISO(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 표준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1. 사용자의 80%만을 위해 디자인하라 - Apple Human Interface Guidelines의 역사 2. 마침내 혼란을 극복한 Windows7 - Windows User Experience Interaction Guidelines의 역사 3. 그들만의 리그, 우울한 ISO UI 표준 - ISO 13407 & ISO 9241의 역사 4. 왜 어떤 가이드라인은 실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