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7)
-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운 디자인 씽킹 - 사용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오은영 박사에게 배우는 UX 컨설팅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얼마 전 ‘유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가 UX와 연관되는 내용이 있어 또 한 번 느낀 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사건을 막는 발명가 경찰 편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제가 열심히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은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나오지 않으면 청소를 하며 본다던지 왔다 갔다 할 일을 하며 보는 편인데요😅, 이번 편은 앉은 자리에서 집중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막는 발명가 경찰' 편의 주인공, 유창훈 경정님께서 생각하고 실행하는 모든 것이 UXer들이 익숙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pxd 블로그를 찾는 분들은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에 매우 익숙하시리라 생각하고 구체적인 프로세..
-
KBS다큐 <학교의 진화> 2편에서 활용된 디자인씽킹 툴킷
지난 12월 18일 방영된 KBS 다큐 1 2편에서 pxd 교육팀이 제작한 디자인씽킹 교육 도구를 활용하여 송영일 팀장이 중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안산 본오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건물 내 쉼터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송영일 팀장을 직접 찾아와 자신들이 겪고 있는 디자인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전문 디자이너를 만나면 문제가 해결 될거라’ 예상했던 학생들이었지만, 막상 송영일 팀장은 ‘친구들의 관점에서 진짜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자’, ‘생각한 해결책을 친구들한테 물어보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출처: KBS 다큐 1 2편 중 출처: KBS 다큐 1 2편 중 출처: KBS 다큐 1 2편 중 출처: KBS 다큐 1 2편 중 학생들에게 답을 제..
-
디자인씽킹 교육도구 제작기 1/2 -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기란
1편: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기란 2편: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기까지 (발행 예정) pxd는 그동안 디자인 씽킹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관련 오프라인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함께 해야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문 강사가 없는 환경에서도 디자인 씽킹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 도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디자인 씽킹 교육도구 개발이 시작되었고 약 두 달정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기’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두 편의 글을 통해 여러분께 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첫 번째 글은 교육도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두 번째 글은 개발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개발 과정을 추가..
-
pxd 교육사업팀 이야기 2/2 - 사람이 하는 디자인씽킹
1편에서는 교육사업팀이 초기에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디자인씽킹 B2C 교육’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서 디자인씽킹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기반하여 정리해 말씀드렸습니다. 2편에서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 디자인씽킹을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한 문화와 규칙을 다루고자 합니다. 1편: 팀이 하는 디자인씽킹 2편: 사람이 하는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한다. 나의 목표, 나의 역할 찾기 한 번의 iteration은 다음 번 iteration을 위한 준비입니다. 그리고 모든 iteration은 팀이 궁극적으로 하려는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개개인은 팀 내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각각의 iteration 과정은 개..
-
pxd 교육사업팀 이야기 1/2 - 팀이 하는 디자인씽킹
2015년 1월 29일 디자인씽킹 워크샵, 교육사업팀에서 제작한 도구를 받아본 워크샵 참가자분이 '우와'하며 놀라워했습니다. 교육담당자 한 분은 여분의 도구를 살펴보다가 문구 하나를 손으로 짚으며 질문을 합니다. “pxd에 교육사업팀이 있었어요?” 제가 교육사업팀과 관련해서 글을 써봐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입니다. 교육사업팀은 2014년 9월에 만들어져 2015년 1월까지 5개월동안 초등학교 교사, 교육, 디자인씽킹, 워크샵, 교구에 대해서 배우고 응용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한 단계 매듭을 지은 시기를 1월로 보기 때문에 글에서는 이 때까지의 일만을 다루고자 합니다). 재미있게도 교육사업팀이 거쳐온 과정은 팀이 교육으로써 전달하고 싶었던 디자인씽킹과도 닮아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교육사업팀을 가장 잘 소개할 수..
-
'교육자를 위한 디자인사고' 툴킷으로 진행한 워크샵 후기
이 글은 피엑스디가 참여한 '교육자를 위한 디자인사고' 툴킷과 워크북을 활용하여 배성환님이, 기획분야 스터디그룹인 ServD 멤버들과 진행한 워크샵 과정에 대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저자의 허락 없이 복사하여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참고로 배성환 님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디자인'의 공동 저자입니다.) 교육자를 위한 디자인사고 툴킷에 대한 내용은 pxd의 블로그와 슬라이드쉐어 등을 통해 이미 공유되어 있습니다. ServD는 주간 단위로 비공개 진행되는 기획 분야 스터디로 2015년을 맞아 pxd가 공개한 이번 IDEO 교육자를 위한 디자인사고 툴킷을 활용한 워크샵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워크샵을 진행하는 목적은 진행 조직에 따라 다를텐데, ServD는 디자인사고 프로세스에 대한 체험..
-
학생들을 위한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도구 제작 과정
디자인 사고 도구의 제작 배경 ‘초중고 학생들에게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를 가르쳐보자’ 라는 목표로 pxd내에서 디자인 사고 교육팀이 결성되었습니다. 디자인 사고를 배울 수 있다면 학생들이 획일적 정답 맞추기식 교육을 넘어, 일상의 주변에서 풍부한 문제 해결 방식의 사고를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하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을까?’, ‘게임처럼 만들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지 않을까?’ 팀내에서 고민한 결과, 보드게임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디자인 사고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방식으로 디자인사고를 배우기 보다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볼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하고자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