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2. 07:50ㆍUX 가벼운 이야기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2편 - Solution (idea)
이전 편에서는 고객이 자산관리에 관심을 두고 서비스에 진입하여 상품을 운용하는 과정까지 각단계에서 나타나는 핵심 문제점 3가지를 집어 보았습니다.
첫째, 관심을 두고 진입하는 단계에서 학습에 대한 부담감과 자산손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산관리의 시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쉽게 자산관리를 시작할수 있을까요?
둘째, 상품운용을 과정에서 변화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적극적인 자산운용과 관리가 어려운데 어떻게 하면 관리 중에 수익률 변화의 이유를 학습할 수 있을까요?
셋째, 리벨런싱에 대한 판단이 어렵고 절차가 복잡하여 자산운용의 선순환 사이클이 끊어지는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상품을 찾아내고 연결을 매끄럽게 할 수 있을까요?
이 세가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어떻게 하면 쉽게 자산관리를 시작할수 있을까?
"사용자의 금융지능에 따라 자산관리의 시작점이 달라야 한다."
사용자의 수준과 상황에 따른 지식을 제공하고 가볍게 적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a. 고객의 상황에 맞춰 능동적인 정보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수준에 맞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 지인이나 전문가들로부터 쉽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줍니다.
[Function/Feature]
- 사용자의 현재 수준에 맞는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학습된 정보를 트래킹하여 금융지능을 수치화하여 관리.(금융용어학습 및 뉴스 열람, 금융상품 가입 및 운영여부 등을 반영)
- 다른 친구들과 금융상품정보를 공유하고 평가나 댓글 등의 반응을 살펴봄.
- 내 자산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오프라인 지점의 전문상담사와 연결.
- 관심등록한 전문가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알림과 쪽지함을 통해 필요한 조언을 요청하고 확인함.
b. 소액으로 시작하여 리스크를 줄여 가볍게 체험해 보고, 본격화된 자산운용과 연결될수 있도록 합니다.
[Function/Feature]
-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쉽게 조언을 구할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함.
-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른 유저들과 연결. 개인의 관심사,목표 Tag를 생성하여 그룹별(목적별) 분류.
-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제공되어 고객이 직접 운영해 봄.
- 지점 방문을 통해 만났던 자산관리사나 관계를 맺은 일촌들과 운영 중 필요한 코멘트를 직접 주고 받으며 코칭을 받음.
- 수익면적의 넓이를 가늠해 보며 자산운용상태를 모니터링. 현재 운영중인 금융상품들에 관한 수치적인 수익률보다는 운영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명시함.(예. 안정-불안-위험)
- 1촌들간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며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함.
- 수익률이 좋은 1촌들의 정보를 참고하며 수익률을 늘림.
2. 어떻게 하면 관리 중에 수익률 변화의 이유를 학습할 수 있을까?
"내 상품의 변화 흐름이 보이면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진다."
운영중인 상품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뉴스와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수익률 변화에 연관된 뉴스정보를 매칭해서 확인할 수 있는 인테페이스를 제공하여 상품운용의 흐름이 파악하는데 도울 수 있도록 합니다.
[Function/Feature]
- 타임라인을 스크롤하거나 그래프를 드레그하여 해당 날짜와 뉴스를 쉽게 찾아볼수 있는 인터페이스 제공.
- 많은 사용자가 읽은 뉴스나 추천뉴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주요 내용 파악이 되어 학습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함.
3.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상품을 찾아내고 연결을 매끄럽게 할 수 있을까?
"자산운용의 선순환 사이클을 만드는 넛지가 필요하다."
자산운용 순환과정의 주요 접점인 상품운용을 모니터링하는 페이지내 추천상품정보를 제시하고, 상품간 자산 이동방식을 단순화하여 자산운용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Function/Feature]
- 해당 상품에 가입했던 사람들의 활동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하거나 추가 구매한 펀드를 사용자에게 추천하여, 펀드 선택의 어려움을 줄이고 의사결정을 도움.
*예 가입고객의 38%가 이동한 다른 펀드상품 (최근 3개월기준)
- 운용중인 상품의 새로 가입할 상품으로 돈을 이동/설정하는 과정을 최소화 하고, 간편한 조작으로 액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
정리하면
이렇게 사용자의 금융지능에 따라 자산관리의 시작점을 어렵지 않게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산관리를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가입한 상품의 변화의 흐름이 보일 수 있도록 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상품운용판단의 피로도를 줄여 거래의 연속을 도울수 있다면 하나의 라이프 사이클(진입-과정-재구매)로 만족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주간 빠르게 속성으로 진행한것이라 그 내용의 깊이가 얕을 수 있고, 실제로는 더욱 많은 예외 케이스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자산관리에서도 모바일 서비스가 어떤 지점에서 개입이 될 수 있을지 또한 무엇을 도와 줄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조사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