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dokdo"

2010. 3. 20. 18:09GUI 가벼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3월 1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의 CNN뉴스 광고판과 맨해튼 32번가 한인타운 입구 대형
전광판등에 상영된 독도 홍보 광고영상.

내용은 단순하다.
각 나라와 나라를 대표하는 섬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독도, 아름다운 독도로
놀러오라는 내용이다.

처음 광고를 접하고 광고의 심플함과 명료함에 감탄을 했다.
국가와 사회적으로 무겁고 민감했던 내용을 너무도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어필하고
있었으며, 독도 홍보 영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독도섬과 바다 풍경위로 쓰여지는
'독도는 한국 땅!']를 탈피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작자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이기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홍보보다는 문화관광 쪽으로 콘셉트를 잡아 홍보하는 것이 외국인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발상의 전환과 사물을 다르게 보는 눈은 모든 디자이너들의 숙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우린 디자이너로써 사물을 어떻게 바라 보고 있을까?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자세히 보고만 있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