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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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소나인가 페르소나인가?
UI 분야에서 사용하는 persona는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연기자가 맡은 역할이나 심리학에서의 페르소나와는 다른 Alan Cooper가 저서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에서 소개한 디자인 방법의 용어 입니다. 위키피디아: 페르소나 (방법론) 퍼소나 바로 알기 구글링 해보면 UI 쪽에서는 persona를 퍼소나 보다는 페르소나라고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 위에 말한 책에서 페르소나로 번역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상 이미 있는 어휘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경우 그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이 어떻게 발음하는가를 따르는 게 관례입니다. 쿠퍼 자신이 책에서 복수를 라틴어 복수형 personae가 아닌 personas라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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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2012 튜토리얼-UX 및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persona 제대로 활용하기
지난 1월 11일부터 3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HCI 2012 "Crowd and Cloud : 경험의 새지평"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저는 이번에 튜토리얼 세션에서 발표를 했고, 그 내용을 슬라이드 형태로 공유하려 합니다. 세션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 2012년 1월 12일(목), 15:50-17:05 장소: 평창 II (컨벤션센터 1F) 발표주제: UX 및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persona 제대로 활용하기 발표자: 전성진((주) pxd) 퍼소나(persona)방법론은 UX 및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하는 주요 사용자 모델링 기법이며 pxd는 2002년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퍼소나 방법론은 실무에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퍼소나 기법이 널리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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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2012 학술대회 피엑스디 세션 참가 후기
'Crowd and Cloud : 경험의 새 지평' 이라는 주제로 1월 11일 부터 13일 까지 3일동안 진행된 HCI학회에 다녀왔습니다. 공학, 디자인, 인문사회 등 여러 분야의 산업체, 업계 종사자, 연구자들이 한 해 동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pxd에서는 '터치폰에 최적화된 한글 자판 설계(한상택 無異)' 워크샵과 'UX 및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persona 제대로 활용하기(전성진)'라는 주제로 튜토리얼을 진행했습니다. 터치폰에 최적화된 한글 자판 설계 먼저, 터치폰에 최적화된 한글 자판 설계 워크샵에서는 현재 터치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판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입력 효율을 최대화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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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과 UCD (User Centered Design)
일반적으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UCD, User Centered Design)은 개발에 들어가기 전, 사용자 연구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Requirement)과 전략을 명확히 하면 할 수록, 개발 비용도 줄고 과업의 성공 확률도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하나의 단계가 끝나고 또 다른 단계를 진행하는 전통적인 폭포수 진행법(Waterfall Process)이 적합해 보인다. 그런데 개발에 있어서 폭포수 진행법이 공격을 받으면서, 빠르게 개발하는 다양한 방법(Agile Process)이 개발자들에게 인기를 점차 얻게 됨에 따라 사용자 중심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던 전통적인 UI 디자이너들도 이에 대응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과연 1주에서 2주 내에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 (어떤 부분이든 돌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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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UI 홍보
스티브 잡스 덕분에 UI 중요도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UI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마침내 가수 아이유도 UI 중요성을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나온 케이윌 뮤직 비디오 - '가슴이 뛴다' 중 특별 출연한 아이유가 1:07 쯤에 'UI'를 홍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절대 이미지 조작이 아니고 단순히 캡쳐만 한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디자인에 엄청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서울시가 마침내 버스에 UI 홍보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출처:http://cafe.naver.com/mm2lov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5504& 예... 역시 서울에서 UI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국동을 지나가는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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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on Models
pxd에는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사용자 관찰 기법들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로부터 디자인에 필요한 '좋은 정보'들을 얻어낼 수 있는가?" 이를 위해 열심히 스터디도 하고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경험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해서 얻어진 '좋은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할까요? pxd에는 '상세하게 분절된 좋은 방법들' (저는 이것을 '징검다리'라고 표현합니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징검다리들의 간격은 넓어 보입니다. 징검다리는 디자이너가 딛고서 건너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건넜다'라고 증명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좋은 정보'에서 '좋은 디자인'으로의 연결을 위한 징검다리 중 하나를 놓는 작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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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혁신을 이끄는 User Insight
PXD UI연구소 전성진 연구실장(우)과 김경호 선임연구원(좌) 사용자 데이터를 상향방식(bottom up)으로 조직하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Affinity Diagram) 작업모습 pxd의 ux research 방법론에 대해서 잘 소개한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Qualitative research, Contextual Inquiry, Persona Modeling, User Profiling 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