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소나(22)
-
[데이터 기반 퍼소나] 유입 검색어로 사용자 세분화하기
퍼소나 = 사용자 세분화 하기사용자 중심 디자인에는 사용자 이해가 우선 합니다. 그래서 사용자를 정의하는데 퍼소나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공감을 위해 가상 인물에 이름을 지어주거나 사진을 붙이고 스토리를 부여하기도 하는데요. 퍼소나의 진정한 의미는 사용자를 세분화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사용자는 모두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종종 뭉뚱그려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설문 조사에서 우리 제품을 50%가 좋아한다라고 했을 때. 우리 제품을 반만 좋아하는 애매한 사용자 집단이 좀 더 좋아하는(수치를 높이는) 방법을 찾지는 않잖아요. 좋아하는 집단과 좋아하지 않는 집단이 반반정도 있다는 것이니. 좋아하는 집단에 집중해 좋아하는 부분을 더 강조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집단이 가진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전략을 세워 디..
-
트위터 퍼소나 데모 페이지
지난번 트위터 사용자 유형 - 데이타 기반 퍼소나 글에서 로그 데이타를 이용하여 사용자 유형을 시각화하는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사용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요청이 있어 데모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http://lab.pxd.co.kr/twitterpersonas/ 트위터 계정 아이디를 넣으면 최근 200개의 트윗을 시간축 상에 트윗의 특성을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날짜와 시간은 사용자의 거주 위치에 따라 보정하여 표시하고 있어서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은 경우 시간이 밀려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트윗을 자기가 직접 작성한 것, 리트윗한것, 인용 RT, 멘션 네가지로 색깔 별로 나뉘었습니다.페이스북에서 작성한건 진한 파랑, 인스타그램에서 작성한 건 노랑으로 표시됩니다.PC에서 작성한 것은 테두리로 표시..
-
데이타 기반 퍼소나 - 트루밸런스
트루밸런스는 인도를 기반으로 선불폰 잔액 조회를 중심으로 요금제 큐레이팅, 즉각 충전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입니다. pxd는 디자인을 통해 투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과제의 초기에 사용자 이해를 위해 데이타 분석했던 과정을 소개합니다. Rapid Personas 우리와는 다르게 동남아시아에서는 선불로 충전하여 통화와 데이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선불로 충전한 통화 잔액이나 데이타의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quick codes(USSD)라고 하는 sms와 유사한 문자기반의 잔액 조회 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통화 상품, 시간대, 통화상대, 프로모션에 따라 통화 요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말 단에서 잔액을 계산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서버에서 계산된 잔액을 요청하고 확인..
-
트위터 사용자 유형 - 데이타 기반 퍼소나
데이타 기반 퍼소나 요즘 Lean UX 같은 사용자 데이타에 기반을 둔 디자인 방법이 대세입니다. 디자이너의 경험과 감이 아니라 사용자 행동으로 나타난 실제 피드백을 근거로 하므로 보다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의 사용자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개개인으로서의 사용자라기보다는 전체로서 통계화된 대상입니다. 사용자를 이해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찾는 과정보다는 문제의 해결을 실험해보는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우선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어떤 니즈를 해결해주려고 하는지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용자를 모델링 하여 대상을 명확히 하는 퍼소나 방법이 이제 UI/UX 디자인에서 거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퍼소나가 실제 사용자의 데..
-
중급 UX디자이너로 성장하기 1편 - 그 망할 놈의 포스트잇을 버려야 중급이 된다.
프로젝트의 PM으로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가, 2013년 처음으로 한 해 동안 프로젝트를 맡지 않았다. 그리고 2014년부터 여러 프로젝트에서 코칭을 하다보니 이제야 회사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이게 되었다(참 바보같이 늦은!). PM을 하면 항상 내가 하는 프로젝트에만 빠져있는 스타일이라 주위 사람들을 못 보는 편이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이런 나와는 달리 주위를 잘 살피는 리더들이 많다) 그러니 PM을 하면 신입들과 함께 일을 해도 '왜 저 사람이 저렇게 일을 하는 걸까?'라는 고민 보다는,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결과만 잘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초점이었다. 즉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일이 우선이었다. 2014년부터 코칭을 하면서, 이제 언제나 '일'을 챙기는 PM은 따로 있다보니,..
-
퍼소나의 디테일이 중요한 이유
이 글은 제가 발제한 글에 대해서 사내메일 상으로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발제글에는 편의상 경어를 생략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발제글 퍼소나의 디테일이 중요한 이유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7 팀은 퍼소나를 포기했다고 한다. 앨런쿠퍼의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책의 출간이후 2000년 초기 MS의 사무실 벽마다 퍼소나가 붙어있던 것에 비하면 상전벽해 같은 일이다. 퍼소나를 포기한 이유는 어차피 디테일하게 퍼소나를 만들어봤자 아무도 안 보기 때문이라고. 심지어 37signals 같이 퍼소나가 필요없다는 의견을 주장하는 곳도 있다.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퍼소나가 왜 필요하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안티퍼소나 ..
-
[독후감] The Entrepreneur's Guide to Customer Development
The Entrepreneur's Guide to Customer Development A "cheat sheet" to The Four Steps Epiphany by Brant Cooper & Patrick Vlaskovits 이 책은 부제에서 명확히 밝혔듯이 Steven Gary Blank의 "The Four Steps to the Epiphany"를 알기 쉽게 요약(a cheat sheet)해 둔 것이다. 따라서 원책을 읽지 않고 보면 대개 남의 요약만 보았을 때 처럼 다소 산만한 느낌을 피할 수 없다. 다른 독자들의 평도, 원문보다 더 유용하고 쉽다는 평과, 난삽하다는 평이 공존하는 듯 하다. 1. Customer Development는 왜 필요한가? 2005년에 출간된 스티브 블랭크의 원 책은..
-
서울여대 학생과 함께한 ‘Persona & Ideation Workshop’ 진행기
지난 1월 8일 화요일 pxd에서 서울여대 학생들이 참여한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Rapid Persona Workshop, 오후에는 수평-수직적 사고에 의한 Intensive Workshop이라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진행하였는데, 각각 pxd의 송영일님과 김금룡님을 주축으로 워크샵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1. [오전] Rapid Persona Workshop 송영일님이 진행하신 오전 워크샵의 주제는 ‘사용자경험 디자인 Rapid Persona Workshop’입니다. 아직 UX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학생들이라 집중하며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노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워크샵은 퍼소나 기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고 간단하고 빠..
-
사용자 연구에 의한 모바일 UI 혁신 사례: 서울에서 온 성공 이야기
아마도 UI/UX 및 HCI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있는 잡지는 ACM에서 발행하는 interactions 일텐데, 2010년 1+2월호에 피엑스디의 성공 사례 기고문이 게재되었다. (주변 분들에 의하면 한국 최초라고 한다) 게재 당시에 블로그로 간단히 알리긴 했지만 저작권 관련으로 원문을 블로그에 실을 수는 없었는데, 이제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므로 한국어 번역을 소개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게재 당시 해외 블로거들의 반응은 소개 블로그 참고) 사례는 2006년 출시된 mMessenger라 6년전의 상황을 회상하면서 읽어야 이해가 쉬울 것이지만, 방법론 자체는 여전히 유효할 것 같다. 사용자 연구에 의한 모바일 UI 혁신 사례 :서울에서 온 성공 이야기 User-Research-..
-
퍼소나인가 페르소나인가?
UI 분야에서 사용하는 persona는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연기자가 맡은 역할이나 심리학에서의 페르소나와는 다른 Alan Cooper가 저서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에서 소개한 디자인 방법의 용어 입니다. 위키피디아: 페르소나 (방법론) 퍼소나 바로 알기 구글링 해보면 UI 쪽에서는 persona를 퍼소나 보다는 페르소나라고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 위에 말한 책에서 페르소나로 번역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상 이미 있는 어휘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경우 그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이 어떻게 발음하는가를 따르는 게 관례입니다. 쿠퍼 자신이 책에서 복수를 라틴어 복수형 personae가 아닌 personas라고 영..
-
HCI 2012 튜토리얼-UX 및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persona 제대로 활용하기
지난 1월 11일부터 3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HCI 2012 "Crowd and Cloud : 경험의 새지평"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저는 이번에 튜토리얼 세션에서 발표를 했고, 그 내용을 슬라이드 형태로 공유하려 합니다. 세션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 2012년 1월 12일(목), 15:50-17:05 장소: 평창 II (컨벤션센터 1F) 발표주제: UX 및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persona 제대로 활용하기 발표자: 전성진((주) pxd) 퍼소나(persona)방법론은 UX 및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하는 주요 사용자 모델링 기법이며 pxd는 2002년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퍼소나 방법론은 실무에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퍼소나 기법이 널리 알..
-
HCI 2012 학술대회 피엑스디 세션 참가 후기
'Crowd and Cloud : 경험의 새 지평' 이라는 주제로 1월 11일 부터 13일 까지 3일동안 진행된 HCI학회에 다녀왔습니다. 공학, 디자인, 인문사회 등 여러 분야의 산업체, 업계 종사자, 연구자들이 한 해 동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pxd에서는 '터치폰에 최적화된 한글 자판 설계(한상택 無異)' 워크샵과 'UX 및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persona 제대로 활용하기(전성진)'라는 주제로 튜토리얼을 진행했습니다. 터치폰에 최적화된 한글 자판 설계 먼저, 터치폰에 최적화된 한글 자판 설계 워크샵에서는 현재 터치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판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입력 효율을 최대화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