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소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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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pxd talks 01-08
피엑스디에서는 이전에도 배우고 싶은 내용을 가르쳐 주실 분을 초대하여 간간히 특강을 진행하였는데, 2011년 3월 제이타워로 이사하고 난 다음부터 좀 더 체계적으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윤성원 과장님을 모시고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11 pxd talks 01: 서비스디자인특강 윤성원(한국디자인진흥원)2011-03-08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지털융합팀 팀장(당시 과장)께서 피엑스디에 방문하여 서비스 디자인에 관한 특강을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피엑스디 사람들에게 서비스 디자인은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었는데, 회사 전체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용했던 발표 자료는 계속 업데이트 되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서비스디자인, 서비스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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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자이너, 어디까지 고민해야 하는가 (월간 Web 2011.05)
지난 피엑스디 팀 블로그에서 이재용님이 언급한 내용(http://story.pxd.co.kr/357) 이 월간 웹 5월호에 실렸습니다. UX 디자이너, 어디까지 고민해야 하는가 UX 디자이너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ILUVUXDESIGN의 디자이너 라일 알잘도(Lyle Alzaldo) 는 "세상에서 가장 정교하고 융합적이며, 아름다운 직업이 바로 UX 디자이너"라면서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체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만들어내 세상의 질서를 회복시키는 특별한 종족" 이라고 표현했다. 즉, 보이지 않는 경험과 가치를 디자인으로 시각화하고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세상을 바꿔가는 역할자인 셈이다. 이에 현업과 학계에서 UX 디자이너로, 교육자로 애쓰고 있는 전문가를 만나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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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과 UCD (User Centered Design)
일반적으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UCD, User Centered Design)은 개발에 들어가기 전, 사용자 연구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Requirement)과 전략을 명확히 하면 할 수록, 개발 비용도 줄고 과업의 성공 확률도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하나의 단계가 끝나고 또 다른 단계를 진행하는 전통적인 폭포수 진행법(Waterfall Process)이 적합해 보인다. 그런데 개발에 있어서 폭포수 진행법이 공격을 받으면서, 빠르게 개발하는 다양한 방법(Agile Process)이 개발자들에게 인기를 점차 얻게 됨에 따라 사용자 중심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던 전통적인 UI 디자이너들도 이에 대응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과연 1주에서 2주 내에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 (어떤 부분이든 돌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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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UI 홍보
스티브 잡스 덕분에 UI 중요도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UI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마침내 가수 아이유도 UI 중요성을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나온 케이윌 뮤직 비디오 - '가슴이 뛴다' 중 특별 출연한 아이유가 1:07 쯤에 'UI'를 홍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절대 이미지 조작이 아니고 단순히 캡쳐만 한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디자인에 엄청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서울시가 마침내 버스에 UI 홍보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출처:http://cafe.naver.com/mm2lov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5504& 예... 역시 서울에서 UI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국동을 지나가는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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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on Models
pxd에는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사용자 관찰 기법들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로부터 디자인에 필요한 '좋은 정보'들을 얻어낼 수 있는가?" 이를 위해 열심히 스터디도 하고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경험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해서 얻어진 '좋은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할까요? pxd에는 '상세하게 분절된 좋은 방법들' (저는 이것을 '징검다리'라고 표현합니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징검다리들의 간격은 넓어 보입니다. 징검다리는 디자이너가 딛고서 건너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건넜다'라고 증명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좋은 정보'에서 '좋은 디자인'으로의 연결을 위한 징검다리 중 하나를 놓는 작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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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2010 발표 자료 업로드 - 퍼소나, 최근 쟁점과 사례
지난 번 HCI 2010 학회에서 발표했던 자료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http://www.slideshare.net/arangyi/persona-3323174 자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고, 학회장에서 못 보신 분들은 발표 음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퍼소나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를 정리했고, 저희 회사가 내세우는 혁신 포인트를 강조하여 발표했습니다. [참고##퍼소나##] [참고##컨퍼런스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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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Persona Lifecycle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 서평이라고 하긴 뭐하고... 책이 하도 두꺼워 조금씩 읽어나가다 프로젝트 바쁘면 또 못 읽고 그런 식으로 하다보니 이제야 다 읽게 되었다. John Pruitt와 Tamara Adlin이 2006년에 출간한 책으로 퍼소나 연구자라면 필독서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퍼소나에 관해서 완전하게 다룬 사실상의 유일한 책이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실무에서 퍼소나를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빈번히 들어있는 다양한 사례를 읽다보면 퍼소나에 대한 간접 경험이 많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입문서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분량이긴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면 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pxd 직원 입장에서 항상 agency로서 퍼소나를 다루다보니 부족해 지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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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Game Changer
Game Changer - How You Can Drive Revenue and Profit Growth with Innovation (번역서: 시장을 통째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 P&G 혁신을 이끈 A.G. Lafley 회장과 Ram Charan 교수가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어떻게 P&G와 다른 기업들이 혁신을 이끌었는지를 알려준다. 게임 체인저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제시하여 혁신을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전체적으로 책의 전반부는 퍼소나 사례집과 같은 분위기다. IT계열이 아닌 풍부한 오프라인 퍼소나 사례들이 대다수이다. 단 한 번도 퍼소나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반복하여 퍼소나 성공 사례들을 제시한다. 메모--- Our Goal 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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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정말로 효과가 있나?
From: Jay Chaeyong Yi Sent: Friday, June 19, 2009 5:23 PM Subject: [UI Issue] Persona, 정말로 효과가 있나? 퍼소나에 대해서는 '믿는 사람'과 '회의적인 사람'만 있을 뿐, 정말 그게 효과가 있는지 증명하는 연구는 전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디자인과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팀 1,2,3은 퍼소나 없이, 팀 4,5,6은 사진 퍼소나로, 팀 7,8,9는 그림 퍼소나로 5주간 제품 디자인을 시켜 보았더니, 퍼소나를 사용하는 경우가 좀 더 사용자에 집중하여 사용성 문제없이 디자인할 수 있었고, 특히 삽화 퍼소나 보다는 사진 퍼소나가 더 효과가 있더라는 연구입니다. 뭐... 100% 신뢰는 안 갑니다만... http://www.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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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UX Design Communication
UX Design Communication - 성공적인 UX전략과 산출물을 위한 노하우 (원제:Communicating Design:Developing Web Site Documentation for Design and Planning) 이 책의 한국어 번역서 제목은 영어다. 영어로 할 거면 왜 저런 엉뚱한 단어로 책 제목을 정했을까? 도대체 이 책이 UX 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가? 한글판 책 제목을 정한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 더군다나 책 어디에도 원제목을 알 수 없도록 치밀하게 감추고 있다. 도대체 UX가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 반면, 원제는 책의 내용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웹에이전시에서 디자인 결과물을 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10가지의 산출물을 다룬다..